‘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력 SDG’ 주제로 SDG 데이터 혁신 포럼 2024 개최
- 담당자안진숙
- 담당부서정책통계연구팀
- 전화번호042-366-7112
- 게시일2024-07-04
- 조회251
첨부파일
- SDG 데이터혁신포럼 2024 개최(보도자료).pdf (1.12MB) 다운로드 미리보기
통계청(청장 이형일)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력 SDG (SDG for the Better Future)’ 라는 주제로『SDG 데이터 혁신 포럼 2024』를 7월 4일 서울에서 개최하였다.
동 포럼은 학계 및 연구기관, 시민사회,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SDG 이행현황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2년에 시작되었다.
데이터 관점에서 SDG 17개 목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국내 유일의 공식 행사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시점인 2030년까지 시간이 절반도 채 남지 않았으나, 코로나 팬데믹, 기후위기, 전쟁 등으로 SDG 달성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 이라며, “이런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명한 공통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이며, 그 구심점으로서 SDG를 재활성화해야 한다”고 올해 포럼의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진 강볼드 바산자브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는 축사를 통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DG 이행을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통계 해법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DG 지표에 대한 데이터혁신을 위해 한국 통계청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부탁하였다.
『SDG 데이터 혁신 포럼』은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조연설과 두 개의 세션으로 운영되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태균 서울대학교 교수는 ‘시대정신으로서의 SDG : 사람과 지구를 위한 해결책’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SDG 채택 이후 지난 9년의 시간을 성찰하고, SDG 종료까지 남은 6년 동안의 구체적 로드맵과 함께 Post-SDG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SDG가 재조명되기 위해서는 범사회적 및 통합적 접근법, 글로벌 책무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혁, 민주적 회복력을 위한 다자협력 강화 등이 공론화되어야 함을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SDG 이행현황’을 다루었다. 이 세션은 데이터에 근거하여 한국의 SDG 이행현황을 살펴보고, 정책 시사점을 도출하는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범분야 이슈인 SDG 5번 성평등 목표와 SDG 13번 기후변화 목표가 불평등 해소, 빈곤감소, 건강증진, 고용향상 등 다른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집중적으로 조망해 보았다.
▷정우현 본부장(한국환경연구원)과 박영실 사무관(통계개발원)이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4’ 주요 결과를 발표하였고, ▷이준이 교수(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는 ‘기후변화(SDG13) 렌즈로 살펴본 한국의 SDG’를, ▷이주희 교수(이화여대 사회학과)는 ‘성평등(SDG 5), 국가 혁신을 위한 기반’ 이라는 주제발표를 하였다. 토론자로는 김성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사무소 기획담당관과 유엔인구기금(UNFPA) 홍운영 네팔사무소 소장이 나서, 한국 이행 결과의 국내외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두 번째 ‘데이터 혁신과 가치 창출’ 세션은 혁신적인 방법론을 적용한 데이터 생산을 통해서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포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올해는 지방 단위의 SDG 데이터 생산에 관한 도전과 기회를 지역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들어보았다. 구체적으로, ▷박훈 실장(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 SDG 데이터 모니터링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고민을 나누었으며, ▷조상현 팀장(충남도청 균형발전정책과)과 김고운 박사(서울연구원)는 각각 충남과 서울의 SDG 구축 경험을 발표하여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이어, ▷박시내 과장(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은 지방 SDG 지표 구축 및 관리 평가를 위해 통계청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윤영란 팀장(세계지방정부협의회)은 지방의 SDG 활동이 글로벌 SDG 달성에의 기여방안을 소개하였다. 『SDG 데이터 혁신 포럼』을 주관하는 통계개발원의 박상영 원장 직무대리는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은 SDG 한국 데이터 책임기관으로서 고품질의 시의적절한 SDG 데이터 생산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 “동 포럼이 지방과 국가, 글로벌을 수직적으로 연계하는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 집단을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포괄적인 참여 플랫폼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한편, 본 포럼은 대면행사와 함께 온라인 중계가 병행되어 홈페이지(sdgdataforum.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가능하다. 포럼 이후에는 발표영상은 유튜브에, 발표자료는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